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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구제역 피해현장을 가다(3)
내용 : 한꺼번에 3백80만두가 전국적으로 폐사되자 폐사돈 처리문제는 심각한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1백80만두는 땅에 묻었고 75만두는 렌더링했으며25만두는 소각 처리했다. 매몰은 구덩이 사이즈를 5~7m 깊이 15-20m를 파고길이는 형편에 적합하게 파고 묻은 다음, 위에서 2m두께로 덥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올 확률이 크고 특히 악취가 발생함으로 반드시 2m두께의 흙으로 덮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땅에 묻는 것도 지역주민의 반발과 환경·지하수 오염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며 민간으로는 도저히 어려워 군인들을 동원해 폐사돈 처리를 했다는 것이다.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대만의 양돈농가들은 수출을 중단하고 일본과 한극등지에 수출했던 돼지고기를 반송조치했다. 대만의 모든 정육점과 슈퍼마켓들은 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고기만 판다는홍보에도 불구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고 마침내 마리당 4천NT달러이던 돼지가 2천5백NT달러로 하락하면서 양돈농가는 절망에 빠져들었다. 살처분보상금은 그당시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지급되었고 이미 죽은 돼지는보상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증상을 나타내나 살아있는 돼지에 한해 시가의 60%를 보상하였고, 증상은 없으나 살처분해야 하는 돼지는 시가의 1백%를 보상해 주기로 했다. 종돈의 경우 일반돈의 2배를 보상해 주었다. 구제역 발생 초기 살처분보상금은 돼지 1백만두에 약 14~15억NT달러가 소요될것으로 추정하였으나 4백만두 가량의 돼지가 구제역에 감염되면서 예산증액은 불가피했다. 백신구입은 전액을 국가가 부담, 전지역에 접종했다. 처음에는 1회 접종분에 한하여 국가에서 지원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1회 접종으로는 방어 항체반응이 약하여 8백만두분을 추가로 구입, 총 2천1백만두의 백신을 전 두수에2회 접종하는 것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조치했다. 대만행정원은 구제법에 근거하여 통상의 융자이율이 7.9%인 것을 정부가이자를 보조해주는 방법으로 3년간 3%의 저리로 융자 받을 수 있도록 결정한 바 있으나 피해양돈농가들은 7년으로 연장해 줄 것을 10월3일 강력히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대만 정부는 보상금 이외에도 방역에 관련된 비용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게했다. 대만정부는 그동안 일본에 돈육을 수출했던 17개 펙커회사들에게도 연리3%의 금융지원과 클레임이 걸려 돌아온 돈육 등 냉동 보관되어있는 돈육에대해 마리당 4백NT달러씩을 보상해 주었다. 현재 대만의 양돈농가들은 돈가가 장기적인 바닥세에서 회생활 기미가 보이지 않자 양돈두수를 줄이기로 결의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전일성 본사 기획영업본부장>발행일 : 97년 10월 20일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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