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저의 당선은 관내 조합원의 변화요구에 따른 의지의 표출이기 때문에새로운 축산환경을 살린 젊은 경영으로 지역축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겠습니다”지난달 24일 경북 군위축협 직선 2대 조합장 선거에서 투표인 1천3백39명중 7백57표의 높은 지지를 얻어 현 조합장을 4백여표 이상으로 누르고 당당하게 군위축협장에 당선된 박영목씨(46 봉㎟멎군위읍 서부리 407-3).87년도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한우비육과 함께 지역에서 정통축산인의길을 걸어온 박씨는 지역축산발전을 위한 꾸준한 고민을 함께해온 ‘지역일꾼’으로서의 평소 믿음과 신뢰가 지금의 결과를 낳게 했다는 것.“도내에서도 하위권에 속하는 군위축협을 살리는 것은 조합원 의식개혁과조합 임직원의 희생봉사정신이 우선돼야 하며, 자체사업진단 결과 양돈 낙농을 포함한 축산기반은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외형규모에서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을 잇는 박 당선자에게서 그동안 ‘준비된 축협맨’이라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당선되기까지 지역축산인과 농업경영인 회원가족의 결의 모으기 등 뜨거운 성원에 부응하는 뛰는 조합장으로의 길을 걷겠다”는 박영목씨는 축산전공과 함께 축협실무 8년, 축협이사 8년을 통한 현장경험을 가지고 있으며현재 부인 이명순 여사(42)와의 사이에 은선(17), 용진(15) 두 남매를 두고있다.<군위=박두경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3일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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