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계란 고시가격과 실거래가격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유통상인들이 자체적으로 난가를 고시하는등 계란유통체계가 더욱 혼란되고있어난가고시체계확립을 위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지난달 30일 현재 특란 92원, 대란86원, 중란 80원등 계란가격이 강세현상을 보이면서 양계농가의 외형적인 소득은 증가되고 있는 반면 실거래가격은고시가격 보다 개당 15원 낮아 계란유통을 더욱 혼란스럽게하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은 혼란은 최근들어 양계농가의 생산성이 급속히 하락하면서 생산량이감소, 가격은 상승하고 있으나 실제 생산농가는 개당 15~18원까지 낮게 상인들로부터 대금을 결재받고 있다는 것.특히 일부 계란유통상인들이 (사)대한양계협회 난가고시위원들이 고시하는가격을 무시하고 자체적으로 가격을 결정, 채란농가와 관련 단체에 가격을통보하는등 부작용을 낳고 있어 난가를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이러한 난가고시체계의 혼란은 계란유통상인들이 고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양계농가에 요구, 이를 구매한 뒤 난가공용이나 제빵용으로 공급되는 납품가격은 고시가격을 기준으로 판매하는 이중 기준이 주 요인이되고 있다.이와관련 채란업게 한 관계자는 “난가고시가격을 실거래가격과 일치시키기 위해서는 가격후려치기를 자행하는 유통상인들에 대한 철저한 배격과 상호신뢰할 수 있는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유통상인들에 대한 생산자단체와의 협의와 의견조율을 위한 조정장치를 상시운영하는 방안등이 모색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발행일 : 97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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