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가을 행락철 닭고기 소비증가에 힘입어 당분간 산지가격이 kg당 1천1백원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닭고기수입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국내가격 하락요인이 발생, 생산자들의 무리한 입추를 자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닭고기 가격이 생산비 수준인 1천1백원수준으로 당분간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은 국내 가격이 1천 5백원까지 가격상승요인이 있으나 값싼수입닭고기가 국내산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어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 10월초 산지가격이 1천4백원에 이르던 것이 값싼 수입닭고기가 국내 수요를 일부 대체하면서 가격이 1천1백원으로 하락하는 요인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닭고기 가격이 그동안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를 벗어나 일반 외식업체들의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수입산 소고기 0-157검출 영향으로 대체육인 닭고기의 소비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산지 가격이 1천1-2백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따라서 닭고기 소비가 일부 증가하고 있지만 무리한 입추에 따른 육계생산량의 증가는 오히려 육가격의 하락을 부추길 수 있음에 따라 육계농가들의입추자제가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와관련 육게업계의 한 관계자들은 “국내 산지닭고기 가격은 국내수요에의한 가격형성과 수입닭고기에 의한 가격형성등이 복합돼 불안정한 상태를보이고 잇다”며 “특히 국내 적정소비의 5%만 과잉공급되도 가격이 20-30%씩 급락하는 가격구조임에 따라 육계농가들의 적절한 입추조절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3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