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대만에서 발생한 구제역을 교훈삼아 국내에서의 발생을 최대한 막고 일단 유입시 신속한 신고체계 구축 및 살처분 보상금 보조 등을 위한 기금마련이 민간차원에서 공론화 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일부 양돈조합장을 비롯한 축산관련단체장, 사료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가운데 지난 3일 본사에서 개최된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한 민간차원의 기금마련을 위한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예산만으로는 구제역 유입방지가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이같이 결의하고 범양축가의 자발적인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기로 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유입방지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축산물 밀수입을 신고하는 사람에 대한 포상금 마련과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단 유입될 경우에는 신속한 신고체계 구축과 진단이 필요하며 빠른 신고 유도를 위해 최초신고농장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는데 의견을같이했다.이를 위해서는 민간차원에서 구제역방지기금을 마련해야 하며 이는 특정인이 아닌 전체 양축농가들의 모금과 운동으로 전개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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