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해풍고추축제와 제13회 용지황토농산물축제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고창 해리중학교와 김제 용지초등학교에서 각각 열렸다. 고창해풍고추축제위원회가 주관한 해풍고추축제는 고추품평회와 고추음식만들기, 실고추썰기대회 등과 함께 시름에 잠긴 농심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노래경연대회와 각설이 공연, 마을별 줄다리기, 게이트볼경기, 농악공연 등이 펼쳐졌다.이날 이강수 고창군수는 “이번 고추축제는 지난 수해로 고추 농사를 망친 주민들을 위로, 격려키 위해 마련했다”며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수해를 극복하고 시름을 덜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또 용지황토농산물축제는 생명의 흙, 황토에서 생산된 김제 용지황토 농산물을 주제로 황토포도 등을 판매하고, 찐고구마와 찐감자, 황토상추 등을 무료로 시식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줄다리기, 윷놀이, 닭싸움,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줄넘기 등 체육행사와 황토노래 한마당 등이 성황리에 열렸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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