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정부가 내년부터 소값 목표를 큰소 4백kg기준 올해보다 10만원 적은 2백30만원선으로 결정하고 이 가격 이하로 떨어질때만 수매하겠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농가들의 한우 투·방매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일선 농가들에 따르면 농림부가 큰 소가격 안정을 위해 시장가격이 2백40만원대로 떨어질 경우 수매비축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이보다 10만원이 적은2백30만원대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만 수매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이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선 농가들은 소값 안정대 목표가 더 내려가기전먼저 판매하기 위해 가축시장 출하를 서두르고 있으며 심지어 어린암소 출하등 투·방매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수매물량이 하루에 1백50여마리로 늘어나는 등 정부 한우목표가격이 더 내려가기전에 소를 팔려는 농가들로 인해 투 歷키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축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한우사육기반붕괴는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라며 “한우사육기반 유지를 위해서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발행일 : 9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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