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가평축협은 지난 몇 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4~5년사이 예수금 3백% 이상, 판매사업과 구매사업은 5백% 이상 신장하는 경이적인 성과를 내고있는데 이것은 직원과 조합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했기 때문이아닌가 생각합니다.”가평축협 한상우 조합장은 본 조합이 일취월장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바로 “조합원들과 직원들이 내 조합이라는 협동의식과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며 그 공을 조합원들과 직원에게 돌렸다.가평축협은 가평지역이 상수원수질보전지역으로서 축산여건이 열악함에도불구하고 경인지역에서도 앞서가는 우수축협으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있다.지난 92년 예수금이 2백32억원이던 것이 매년 성장을 거듭해 97년 9월현재6백60억원, 판매사업 5억5천만원이 31억5천만원, 구매사업이 14억8천만원에서 60억8천9백만원에 이르는 등 같은 기간 다른 축협과 비교해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가평축협은 양축가들을 위해 가평한우와 가평자연란 상표등록을 통한 브랜드화, 차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한상우 조합장은 이같은 조합의 변화에 “스스로 놀라고 있다”며 “가평축협의 예수금 규모는 관내농협들의 예수금을 다 합친 것에 절반정도인데이렇게 조합원들이 열렬하게 참여할 줄은 몰랐다”고 한다.그는 조합원들이 예수금이나 판매사업 뿐만 아니라 조합원 전이용대회 등각종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10월에 열린 전이용대회는체육행사가 아닌 축산강의 중심이었는데도 9백명 이상 참여했고 행사 전과정내내 조합원들의 질서정연한 모습에 주최측은 물론 외부인사들 마저 놀랐다고 조합원의 참여열기를 전했다.이처럼 가평축협이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며모범축협으로 우뚝선 것은 조합원과 임직원의 남다른 협동의식에 기인하지만 33세의 나이로 조합장에 당선돼 지난 수년간 축협발전에 헌신해온 한상우 조합장의 열정과 지도력도 큰 몫을 했다는 것이 조합원들의 평가다.조합원들에 따르면 한 조합장은 공개의 원칙에 따라 예산안을 비롯해 직원채용 등 조합의 모든 문제는 터 놓고 공개적인 논의를 거쳐 민주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조합원들은 조합의 결정을 신뢰하고 전폭적인 지원과 참여를하게 됐다고 한다.이처럼 가평축협의 조합장과 임직원 및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축산업과축협발전을 이뤄가고 있다는 것은 조합들에게 하나의 타산지석이 될 것으로보인다.<가평=황성희 기자>발행일 : 9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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