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 총 90억원 투입 계획… 11개 농축산업체 입주 희망전국 최초로 정읍지역에 축산물 가공과 유통기능을 겸비한 육가공농공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축산발전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읍시(시장 유성엽)가 신태인읍 신용리 일원에 조성할 예정인 축산물육가공농공단지는 모두 4만3500평 규모로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국비 39억원과 도비 2억, 시비 20억, 특별교부세 28억원 등 모두 90억원을 들여,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축산 경쟁력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이 농공단지에는 (주)혜성을 비롯해 (유)조은물산, (주)신명, 하이마블영농법인, (주)세진산업, 황토식품, 신흥축산, (주)세이포크, 21양돈영농법인, 미림영농법인, 녹두포크랜드영농법인 등 모두 11개 업체가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조사돼 육가공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이 육가공단지에 입주할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오리와 닭, 돼지, 한우 등을 육가공해 국내 판매와 수출을 담당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지난달에 농공단지에 대한 사전 환경성 검토를 마치고 오는 8월에는 전북도로부터 농공단지 승인을 받은 후 9월부터 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 5월에는 농공단지 조성 공사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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