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치즈 생산지인 전북 임실군에 치즈과학연구소가 설립될 계획이다.임실군은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임실읍 내 5000여평 부지에 치즈과학연구소, 치즈박물관, 치즈홍보관, 팜마켓, 치즈체험교실 및 테마공원을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조성해 우유를 이용한 치즈 발효산업을 연구,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임실군은 임실치즈공장과 롯데우유 임실공장 등에서 치즈와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치즈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기호에 맞는 특화 신제품을 개발, 잉여원유 소비를 촉진시켜 국내 낙농업의 활성화 및 농가소득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임실군은 치즈과학연구소 설립으로 이미 확보된 임실치즈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접목시켜 단계적으로 세계화를 겨냥한 새로운 발효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군은 신기술 개발과 명품화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속적인 지역경제 발전을 모색할 방침이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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