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류식품 발전과 순창군의 역할' 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가 17일 순창군에서 열렸다.

☞ “순창군, 장류식품 메카로”전북 발효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장류식품 발전과 순창군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가 17일 전북 순창군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장류식품 발전을 위한 선행과제로 순창 장류관련 미생물을 개발하고 고추장 점도관리, 제조기능인의 전문화, 포장 및 디자인 개발, 좋은 원료 사용 및 품종개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2차 가공식품 개발, 고추장의 품질향상 및 다양화 노력, 장수고을 활용방안 강구, 장류 발효 미생물의 특성파악, 국제 표준규격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순창군은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장류연구소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한국 식품관련 전문가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순창 장류산업 발전과 세계화를 적극 꾀할 계획이다.강인형 군수는 “지역에 있는 특산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군정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접목하느냐가 주요관건”이라며 “순창군이 전국 제1의 장류 메카로 발돋움되고 천혜의 발효환경 최적지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순창군은 현재 순창고추장 민속마을 내에 식품과학연구소를 둬 순창전통고추장의 품질개선과 세계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식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위생 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아 장류 품질 보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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