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기도 장호원 지역의 돼지오제스키 발생은 임신돈을 싼값에 구입하는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농가들의 모돈이나 종돈 구입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구나 질병 감염사실이 분명치 않은 돼지 유통을 근본적으로 막지 않는한 오제스키병은 물론 각종 질병의 확산을 막기가 어렵다는 지적마저 제기되고 있다.일선 수의사들에 따르면 이번 장호원지역의 돼지오제스키 발생은 용인지역에서 임신돈을 값싸게 떨이로 구입하는 과정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당초 이 농장은 지난 10월 감염사실을 모르고 임신돈을 구입했지만 지난달1일 혈청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경기도 이천지역의 오제스키 발생도 용인군 일대 농가에서 구입한 돼지에서 기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질병 감염축에 대한 유통을 근본적으로막지 못할 경우 가축질병을 막기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일선 수의사들은 분명치 않은 가축 구입을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할 경우반드시 격리사육하며 혈청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합사를 해야한다는 것. 또 종돈장에 대한 방역위생우수종돈장 제도를 의무화해 반드시주요질병에 대한 검사를 받게하고 이상이 없는 종돈장에 대해서는 이를 방역당국이 적극 홍보해 반드시 이를 통해서만 종돈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적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7년 12월 4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