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내년도 농림부의 살처분 보상비가 35억7천만원으로 확정됐다는 것이 알려지자 양축가들 사이에서 돼지콜레라 보상비도 안된다며 증액을 요청하고있는 반면 또 다른 일부에서는 자조금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있다.일선 양축가들에 따르면 농림부가 내년도 살처분 보상비로 책정한 35억7천만원은 돼지콜레라 살처분 보상비도 안되는 수준이라며 이것만 가지고는 구제역 유입시는 물론 효율적인 가축질병을 박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에대해 다른 농가들은 구제역이 유입됐을 경우에는 긴급재해로 간주돼재해 대책비에서 충당될 것이라고 진단한 뒤 기타 질병의 경우는 농가들 스스로가 자조금을 모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들 농가들은 특히 언제까지 정부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제는농가들도 의식을 바꿔 스스로가 미래를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자조금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발행일 : 97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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