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육계계열업체들의 경영난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를 통해 계열화 사업의 재정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같은 지적은 작년 하반기 부터 생산비 이하 수준인 kg당 1천원대로 형성되고 있는 육계산지가격하락에 따른 적자누적, 생산시설의 투자를 위한 외부 차입금에 과도한 의존 등으로 자체운영자금의 절대적인 부족이 원인이되고 있다.특히 은행자금과 사채 등의 차입금 이자부담과 정책자금의 원금상환등의악재가 겹쳐 일부 업체들은 부도와 매각 등으로 이미 계열화사업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외부차입금이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몇몇 업체들은 차입금 이자로 kg당 생산비에 1백원이상 추가부담이 발생되면서 금융부담은 더욱 증가되고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올해 사료비 17% 상승, 등으로 생산비는 kg당 1천원이상으로 증가,소비가 전년대비 20~30%이상 감소되는등 외적 경영환경까지 3중고에 직면하고 있다.이에따라 일부 업체는 직원 20~30% 감원과 생산설비의 50%감축가동등 최대의 감량경영으로 적자폭을 줄이고 있으나 단기적인 지출비용 감소도 한계에이르고 있어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따라서 육계업계 전문가들은 “생산설비가동을 고정 수요량 수준으로 최소화하고 생산량비축을 통해 가격회복을 꾀하는 것이 시급한 단기부양책일 것”이라고 말하고 “장기적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추구, 불필요한 생산시설과용량을 정리해야하고 차입금 상환을 통한 이자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발행일 : 97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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