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무역(주) 해산…농가 피해 최소화 위해전북지역의 농산물 수출 창구 역할을 해 온 전북무역(주)이 해산됨에 따라 농산물수출전담팀이 신설 운영된다.전북도는 전북무역(주)이 담당했던 농산물 수출업무에 차질이 생겨 농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농산물 수출 전담팀을 농림수산국 농산유통과에 신설,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농산물수출전담팀은 사무관 5급 1명, 6급 1명, 7급 1명과 수출전문가 1명으로 수출전문가는 외부 영입할 예정이다.농산물수출팀은 앞으로 농수산물수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농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계획 수립 및 지원, 수출농산물 계약재배 추진,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농수산물 수출협의회 운영, 농수산물 수출입 정보관리 및 인터넷 제공, 수출농산물 농약안전 교육 및 품질관리, 농산물수출업체 관리 및 지도, 홍보지원 등을 맡게 된다. 또 수출농산물 생산농가와 법인, 수출업체와 국내외 바이어 관리 업무 등도 담당한다.농산물수출팀은 다음달 10일 도내 수출농산물 생산 농가와 법인, 국내 수출업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이 간담회에서는 전북무역 해산에 따른 도내 수출 농산물 피해 최소화와 해외 판로 개척 등 수출농가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한편 전북무역(주)은 지난해 파프리카를 비롯해 가지, 오이, 토마토, 복숭아, 장미 등 도내 전체 농산물 수출 3120만달러 가운데 770만달러 어치를 점유, 신선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수출에 크게 기여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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