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식물인 민들레의 약리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식품으로 가공, 고부가가치를 꾀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는 민들레가 한의학에서 중요한 약재로 취급되고 있음은 물론 항암, 감기, 간염과 기관지 등에 효능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것.또 민들레에서 엑기스를 추출, 일반인들이 쉽게 음용할 수 있도록 음료, 환, 차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임실군은 민들레 약리 효능의 과학적인 규명과 건강보조식품 등의 개발을 위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 등과의 용역을 토대로 민들레 가공공장을 설립,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임실군농업기술센터 김양식 지도사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5종류의 민들레가 자생하고 있다”며 “이들 품종간의 효능차이, 맛, 재배기술 등을 연구해 민들레가 소득 작목으로 확실히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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