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림부와 축협중앙회, 각 지역 축협이 합동으로 소값안정을 위한 양축농가 출하자제 캠페인행사를 전개키로 했다.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1월25일부터 산지소값이 더 이상 하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 2차에 걸쳐 1천6백3억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5백kg기준 2백40만원에 수매를 실시하던 것을 지난 1월초부터 수매물량을 줄인데 이어 1일부터 수매시장을 38개 가축시장으로 축소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로인해 한우농가와 일부지역 축협에서는 소값이 떨어질 것을 우려,출하를 서두르고 있어 지난 10월1일 1백두 내외이던 수매물량이 최근 3백~4백두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이에따라 농림부와 축협중앙회, 각 지역 축협은 합동으로 소 홍수출하로인한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하자제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이와관련 이관용 농림부 축산국장은 “장기적으로 볼 때 금년 6월 2백93만두를 쟁점으로 사육두수가 감소하고 있고 내년말에는 2백55만두 수준까지감소할 것으로 보여 내년 하반기부터 소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소 출하시기를 금년말 또는 내년 1월로 1~2개월 미룬다면 지금출하하는 것 보다 더 높은 소득의 수취가 가능한 만큼, 이 시기에 출하시기를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발행일 : 97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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