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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쓰레기처리 '비상'
내용 : 내년 1월1일부터 김포쓰레기매립장에 수분함량 70%이상의 쓰레기 반입이금지 될 것으로 보여 가락시장 채소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가락시장에서는 지난 4월 쓰레기종량제 시행이후 이들 채소쓰레기 모두를 종량제봉투에 담아 처리하고 한국청과와 대아청과는 자체적으로 건조기를 설치, 건조물만을 매립지에 버리고 있다. 가락시장에서 전체 쓰레기발생량중 72%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무·배추쓰레기는 수분함량이 90%가량으로 내년부터는 이들 물량을 건조시키지 않으면매립지에 버리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건조기를 설치하지 않은 타 도매법인들도 자체적으로 건조기 설치를 서두르고 있으나 건조기의 설치비용이 한국청과가 4억원가량, 대아청과 7억여원 등으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최근 경기부진 속에서 도매법인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가락시장 관리공사는 1월부터는 무·배추의 망포장이 이뤄져 실제 쓰레기발생량이 크게 줄 것이기 때문에 현재 설치된 2대의 건조기로도 쓰레기의처리가 무난하다고 밝히고 있으나 내년 4월경부터 출하되는 하우스배추의쓰레기 처리에 대해서는 벌써부터 크게 걱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통전문가들은 “가락시장내 쓰레기 처리를 위한 건조기의 설치는 정부의 농산물포장화 정책방향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며 “도매시장내 채소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도매법인들이 산지포장화에 앞장서야 하고 정부도 채소쓰레기 처리에 대한 정확한 정책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치선 기자>발행일 : 97년 12월 22일
홍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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