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타결과 2004년 쌀 시장 전면개방 등 세계적 변화에 대비키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농어업분야에 모두 2850억원을 투자한다.쌀시장 개방 확대와 쌀값 하락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도는 논농업 직불제에 572억원, 들녘별 저비용 고품질 쌀 생산단지에 3억원, 청정농산물 테마파크 조성에 3억원의 지원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쌀의 이미지 제고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RPC지원, 전북쌀 포장재 지원을 비롯 농축산물 공동브랜드 작업 및 RPC 관련시설 지원 등 자체사업이 확대 추진된다.도는 수출활성화를 위해 신선농산물수출물류비와 농특산물해외판촉 및 박람회, 수출농산물 전략단지 등에 10억4천만원을 지원, 도내 농산물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 또 지역특화사업으로 녹차재배단지조성에 10억원, 가시없는 복분자 재배단지조성, 씨없는 곶감 명품화사업, 친환경농업육성, 폐비닐수거기 지원 등에 모두 21억여원을 투자한다.도는 농업기반생산정비를 위해 대구획경지재정리를 비롯 밭기반정비, 기계화경작로포장, 배수개선, 정주권개발 등 14개사업에 730억원, 농업용수개발 4개사업에 138억원을 지원한다.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한우인공수정, 모돈갱신, 조사료생산기반확충 등 10개사업에 9억5000만원과 축산위생사업 등에 100억원이 지원된다. 또 해양수산분야에는 어촌종합개발, 중간종묘시설, 군산해망동어시장현대화, 인공어초시설, 종묘방류, 어초어장사후관리, 지방어항건설 등에도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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