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이달부터 소면적 재배 농산물인 들깨, 상추 등 8개 작물에 대한 농약등록과 농약잔류성 시험이 실시된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그동안 소면적 재배작물용 농약은 시험비용에 비해경제성이 없어 업체들이 등록시험을 기피, 농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등록농약이 거의 없고 농약잔류허용기준도 설정되지 않아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많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농가에서는 미등록된 농약을 사용함으로써 잔류농약이 검출, 소비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이에따라 농촌진흥청은 7월부터 들깨, 상추, 참나물, 취나물, 쑥갓, 치커리, 쪽파 등 8작물을 대상으로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진딧물, 응애, 선충,잎말이나방, 파밤나방 등에 대한 약효약해시험을 하고 농약공업협회는 잔류성시험을 실시키로 했다.또한 농진청은 병해충 발생정도를 파악하고 농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저독성이며 잔류기간이 짧고 약효가 좋은 25개 약제를 선정, 적용확대할 수 있도록 농약등록시험도 실시한다.이러한 시험이 금년말에 완료돼 오는 99년 3월에 정식등록되고 안전사용기준이 설정되면 농민들은 농약을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잔류농약이 검출되는 사례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정문기 기자>발행일 : 98년 7월 13일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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