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LG기계(대표 유항덕)가 세계 최대 선진 농기계시장인 미국의 롱(LONG)사에 트랙터 1억달러, 1만 대를 향후 5년간 수출하기로 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 물량은 국내 농기계회사의 최대 수주실적이며, 지난 3년간 5대종합농기계업체의 총 수출물량과 맞먹는다. 또 LG기계 연간 국내공급량의 4배 정도다.수출되는 LG트랙터는 20마력급에서 50마력급으로 미국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환경친화형 엔진(Green Engine)을 장착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번 수출계약이 LG기계의 마케팅 능력과 함께, ‘트랙터 No 1’이라는 경영전략이 해외에서 LG기계의 기술 신인도를 크게 높인 것에 영향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기계는 그동안 중소 농기계생산을 과감히 중단하고 트랙터 자체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전문컨설턴트와 공동연구 등에 경영능력을 집중해 왔다.<안기옥 기자>발행일 : 98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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