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관련 기관·농민단체 ‘합심’7개 분과위 두고 농정시책 발굴 계획지역농업을 살리는데 지자체와 농관련 기관, 농민단체 등이 함께 발벗고 나섰다.지난 13일 정읍시청 회의실에서는 지역농업 실정에 맞는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농정관련 기관·단체대표와 농업전문가, 생산자 대표 등이 참가한 ‘정읍농업살리기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추진협의회는 앞으로 정읍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시책을 수립, 보급하고 선진농업 시책과 기법을 도입하는 등 각종 농업관련 사업의 입안 및 통합 조정 등을 추진하게 된다.추진협의회는 이날 위원장에 유성엽 정읍시장, 부위원장에 정읍시의회 사회건설위원장과 농협중앙회정읍시지부장을 선출하고, 위원은 농협과 축협,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장과 공무원, 농민단체, 생산자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농정기획·식량작물·원예특작·축산·산림·유통·여성농업인 등 7개 분과위원회를 뒀다.추진협의회에 따르면 농정기획분과(위원장 정읍시 사회산업국장)는 지역농업 및 자체농정 시책을 개발하고 식량작물분과(위원장 농업기반공사지사장)는 고품질 쌀생산 및 쌀대책 추진, 친환경농업육성 및 지원 등의 시책을 맡는다.또 원예특작분과(원예조합장)는 과실 생산 및 유통지원사업과 특용작물 종합계획 수립, 생산지원과 시설 채소, 양념채소, 생산유통 지원을, 축산분과(축협조합장)는 축산경쟁력 제고사업과 축산물 수급 및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이밖에 산림·유통·여성농업인분과도 산지자원사업과 농축산물 출하조정, 여성농업인 시책발굴 등 분과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유성엽 정읍시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농정시책을 발굴하고 각종 농업 문제의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했다”며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해 소득 향상을 꾀하고 유통의 체계적 관리로 농업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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