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환경호르몬 등 식품안전성 문제가 관심사로 등장한 가운데, (합)신흥기업사(대표 김용현)이 고추에 묻어 있는 농약 잔류물과 흙, 먼지 등을 획기적으로 씻어내는 ‘세척기’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관심. 고추를 세척하는것이 농약잔류물질 등을 낮추는데 가장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수확하는 고추 27만여톤의 55%가 미세척상태에서 건조되며 나머지는 부분세척이나 먼지 등을 닦아 내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손으로 세척하더라도 전착제를 섞어 살포한 농약성분이나 오목한 부분의이물질 등은 세척이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신흥고추세척기’는 이러한 세척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기계. 관계자는 “세척후 고추의 손상이 전무하며 수확기에 많이 사용하는 데타린유제의잔류물도 세척후 72%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흥고추세척기는 회전솔의회전력에 의해 물속과 물위의 고추가 빨려 들어가 솔 사이를 통과하며 세척이 이루어지고 최종공정에서 깨끗한 물을 분사 헹굼공정을 거치게 된다.최근 청송세척고추, 음성세척고추 등 세척기에서 세척한 세척고추에 대한소비자 반응이 좋아지면서 가격도 근당 1천원 정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또 세척고추는 국립농산물검사소로부터 품질인증을 받는 등 일반 고추와 차별화가 확대되고 있다.<안기옥 기자>발행일 : 98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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