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현재 석유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온풍기, 보일러 등의 기종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올 겨울에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보인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에너지 절감기술이나 기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유류값이 다소 불안정하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관련업체들의 석유대체에너지 이용 기기 개발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지난해 겨울 유류값 대폭인상에 따른 생산비증가 등 농민들의 영농에차질을 빚으면서 대체에너지를 선호하는 농민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들 업체들은 지난 4월부터 시설원예에 관한 석탄, 연탄, 폐타이어 등 석유대체에너지를 이용한 각종 기기들을 개발,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제품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업체들은 우선 현재 경유이외는 타 에너지원의 온풍기나 난방기의 형식검사 기준이 없자 검정을 통해 정부지원을 받을 계획으로 관련기관을 수시로드나들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대단위 화훼나 시설원예지역을 선정, 지방순회를 실시하는 등 자사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또한 원활한 원료공급을 위해 석탄보일러업체는 석탄공사 및 석탄광업사,탄광소, 폐타이어 소각로업체들은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연계, 원료확보에나서고 있다.농업기계화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난방기 및온풍기 업체들의 방문숫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제품홍보는 물론 관련정보를 수집하는 등 시장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정문기 기자>발행일 : 98년 7월 23일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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