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작물표면에 묻는 농약 부착량 측정방법(NIRS)이 서울대 안성용 교수팀에의해 새롭게 개발돼 적정 살포기준의 마련은 물론 농약과용을 막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안 교수팀이 개발한 NIRS측정은 흡광도 스택트럼방식이란 뜻으로 부착량을검출하기 위한 추적물질로 소금 설탕 요소 식용색소 등의 시료로 한 황색색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즉 이 물질을 농약과 혼합해 살포한 후 이 색소의농도를 근적외선 분광분석기를 이용해 측정함으로써 부착량을 정량적으로측정하는 것이다.이 방식은 기존에 가장 널리 이용된 감수지 이용방법이 분무입경의 크기와부착방향에 따라 퍼짐계수가 다르게 나타남으로써 정확한 측정에 한계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이와관련 이중용 서울대 교수는 “감수지 측정방식은 목표물 자체가 인조물이기 때문에 실제 작물표면에 붙는 농약량을 측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방제기 제조업체가 화학적 분석에 익숙하지 않은 점과 기술적 미흡함을 극복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기존까지는 실제 작물표면에 붙는 농약량을 측정하는 방법은 거의 없었다”며 “이 방식이 실용화되면 농약안전성과 환경에 대한 고려가부족한 우리의 현실에서 방제기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말했다.<이평진 기자>발행일 : 98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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