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오디 전용 뽕나무 재배단지를 조성, 농가소득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뽕나무는 고부가가치 소득작목으로 시장성이 높으며 관광특산품으로 호평 받고 있다는 것.이에 부안군은 내년에 변산면 일대 유휴지 10ha에 오디생산 전용 뽕나무를 식재, 다양한 건강식품과 약재, 와인, 음료 등을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에 9000여만원을 들여 오디생산 전용 뽕나무를 식재하고 전문기술교육과 선진지를 견학한 후 기반 조성과 본격적인 뽕나무 가꾸기에 들어가기로 했다.특히 뽕나무 오디 생산에 따른 이파리는 뽕잎 국수와 차로 판매하고 5령3일 누에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나무와 뿌리는 약용재료로 활용하며 누에똥은 전량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오디는 안토시안 색소를 함유하고 있는데, 안토시안은 노화방지, 망막장애 치료 및 시력 개선, 요도염 예방과 치료, 항방사능 활성, 황산화 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항균작용 등이 뛰어난 기능성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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