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민단체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오수농협 앞에서 RPC의 쌀생산비 보장을 촉구하는 임실군농민대회를 가졌다.이날 임실 농단협은 “오수농협 RPC가 자체수매가를 5만2000원(조곡 40kg기준)에 일방적으로 결정, 나락을 사들이고 있다”며 “자체수매를 즉각 중단하고 실질적인 쌀 생산비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오수농협 RPC는 자체수매가를 5만7000원으로 인상하고 최소 작년 수매량 만큼 매입할 것을 요구했다.농민들은 또 오수농협 RPC가 산물벼 건조료를 개인 도정업자보다 턱없이 높게 받는 등 농민들을 무시하고 있다며 경영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전북 농민들은 쌀값 보장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농협중앙회 시군지부 앞에서 나락 적재 투쟁을 벌이고 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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