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관광명소 국립공원 내장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우직한 한우들의 역동적인 한판 승부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시선을 모았다.정읍시와 정읍민속투우협회가 주최한 제7회 전국민속투우축제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내장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펼쳐졌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내로라 하는 싸움소 100두가 참가, 최소 120만원에서 최고 500만원까지 모두 3500만원의 상금을 두고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와 함께 이색적인 돼지싸움, 승용마 시승, 축산기자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또 22일에는 우수 가축 생산 촉진 및 축산인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며 이틀동안 정읍 가축품평회도 열렸다. 품평회에는 한우 4종 28두와 젖소 2종 14두 등 모두 42두가 출품됐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