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5세 양축농가에 송아지 구입자금 지원전주완주축협(조합장 김배옥)의 전국 최초 한우사육기반확충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조합이 지난해 1월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농촌에 남아있는 노인들의 유휴노동력과 조사료와 농촌에 남아도는 부산물(쌀겨)을 이용, 생산원가를 낮춤은 물론 인공수정으로 우량종축개량을 통해 한우사육기반을 다져 농촌실버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전주완주축협은 관내 50세이상 65세미만의 조합원 중 축사를 보유하고 4마리 미만을 사육하거나 전혀 사육하지 않는 170여명의 양축농가에게 경제활성화자금 15억원(두당 170만원, 연리 5%, 2년6개월거치 일시상환)의 송아지구입자금을 지원했다.당시 120여만원하던 암송아지 가격이 현재 240여만원까지 거래되고 있으며, 구입된 밑소들이 700여두의 송아지를 생산한 관내 입식농가들에게 30억원의 소득을 창출케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본격적인 우량송아지 생산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이에 대해 전주완주축협은 구입단계에서 조합지도요원의 컨설팅을 통해 사양관리 및 기술지도와 가축진료, 방역, 인공수정 등을 지도하고 계통출하로 인한 ‘대둔산 한우 황토우’ 브랜드 생산으로 이어져 5두 규모 사육 농가당 연 1000만원의 소득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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