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한수이북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이지역 동물약품 도매상들이 약품유실 및 침수로 사실상 약품을 판매하지 못하게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은것으로 나타났다.일선 약품 도매상들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이지역동물약품 도매상이 침수되거나 약품이 수마에 유실돼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더구나 일시에 시내전체가 침수당한 동두천, 의정부 일부 도매상의 경우미처 물건을 옮길틈 조차 없어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동물약품의 경우 일단 유실이 되지 않더라도 사료첨가제등 일부 제품의 경우는 일단 침수되면 물이 제품과 혼합돼 덩어리가 되거나 약효가 저하되는등 제품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돼 사실상 판매가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구나 약효는 저하되지 않더라도 침수된 약품의 경우 포장지가 찢겨지거나 쓰레기와 뒤엉켜 이를 정리하는 것만도 한달여의 시간이 소요되며 정리가 되더라도 판매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여기에 그동안 외상으로 약품을 공급한 축산농가들마저도 폭우로 가축유실이나 폐사, 축사붕괴 등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어 값 회수는 엄두도 못내고있는 실정이다.이에따라 일부 도매상의 경우 일단 정리를 마치는대로 손상된 제품에 대한반품이나 유실된 제품의 여신기간연장등에 대한 협상을 할 방침인 것으로알려졌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8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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