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관용)이 경기북부 수해지역에 대한 긴급방역지원과 함께 1천2백만원 상당의 소독약 및 치료제 무료 지원에 나섰다.수의기술전문가 3인을 포함한 4인1조로 3개반을 편성하고 관할 가축위생시험소 요원의 지원을 얻어 11일부터 4일간 경기도 강화군과 파주시, 의정부,동두천, 포천, 연천, 남양주 등지의 수해지역에서 농장 및 축사소독과 무료진료, 가축방역 활동 및 사양위생 관리지도를 했다고 밝혔다.이들 긴급방역반은 수해지역내에서 상재성 질병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설사병, 호흡기질병 등에 대한 진료를 강화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와 함께 수해지역의 가축방역을 위해 침수된 축사내외부를 깨끗이 청소한후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 및 축사주위 배수관리에만전을 기하는 한편 폐사축은 즉시 매몰 또는 소각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농장 및 축사출입구에 간이 소독조 설치 등 출입을 통제해 줄것도 함께 요구했다.가축개체에 대한 사양관리에 있어서도 부드러운 조사료 및 양질의 사료를공급해 가축의 안정을 도모하고 축사유실, 침수로 인한 호흡기 및 설사병예방을 위한 보온조치와 항생제를 투여하고 침수된 가축은 피부병 예방을위한 축체 소독을 실시하라고 강조했다.특히 착유장비 유실 및 침수된 농장의 젖소는 위생적으로 손착유를 실시,유방염 예방에도 신경을 써줄 것을 요구했다.<신상돈 기자>발행일 : 98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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