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수입기자재업체들이 일부 품목을 국산품으로 대체하거나 수해지역에 긴급 A/S를 실시하는 등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처, 시장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수입기자재업체인 리스통상은 시설투자가 필요한 양축농가들이 대부분 시설투자를 기피하고 관망함에 따라 보급가격을 낮추기 위해 원가개념의 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수입품으로 일관하던 콘트롤박스와 각종 파이프를 국산화하는 등 생산원가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일부 기자재를 국산화함으로써 10~20%까지 농가 보급원가를 줄일 수 있어판매량 증가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또한 빠르고 신속한 A/S기능강화를 위해 네델란드 본사에서 기술자들이 입국, 수해지역 농가에 대한 무료서비스를 시행, 장기적인 농가관리를 한층강화하고 있다.또한 기영미다스사도 환율변동에 따른 수입가격 변동에 관계없이 판매마진을 최대한 축소, 소비자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기존가격을 그대로 유지해 고정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동시에 작년초 환율안정시에 수입한 재고품을 그대로 원가에 판매함으로써소비자들에게 저가 서비스를 겸하는 방법으로 기존 농가를 관리하고 있다.이와 관련 리스통상 이상섭부장은 “각 수입기자재 판매업체들의 각종 농가서비스 강화는 장기적으로 수입기자재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말하고 “특히 수재와 관련한 해외 본사 기술팀의 신속한 국내시장 서비스는 제품판매만 급급한 국내 기자재업체들도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8년 8월 17일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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