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내년부터 시설원예 지원사업이 크게 달라진다. 그동안의 지원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IMF로 인해 크게 달라진 농업여건을 고려, 새로운방향으로 정책방향을 설정한 것이다.시설원예 지원사업 개선의 기본방향은 △신규시설 설치보다는 기존 시설의보완 △개소당 지원규모를 가족농 규모에 맞게 축소 △모든 시설농가에 대한 재배기술 및 경영컨설팅 등 소프트웨어 중점개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우선 신규시설은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하되, 에너지 절감시설 보강 등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 등 시설 개보수에 투자의 중점을 두게된다. 또한 시설투자비가 많이 드는 유리온실에 대해서는 부가가치가 높은품목, 즉 공정육묘장, 수출품목, 화훼 등에만 지원하고 기타 내수용 작물은자동화 비닐온실 위주로 지원한다는 것이 농림부 방침이다.특히 개소당 사업규모는 현행 33억원(채소), 38억원(화훼)이던 것을 10억원 유리온실 1천5백평 규모로 크게 축소한다. 가족농의 경영규모에 적합한규모이다. 다만 영농조합법인 등의 경우 10억원 단위사업 3개까지를 동시에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규모 유리온실 경영도 가능토록 하고 있다.이와 함께 사업자 선정기준을 강화, 유리온실 사업자와 1개소 10억원을 초과하는 대규모 사업자에 대해서는 중앙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올하반기부터는 시설원예국가기술자격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중앙 및 지역별 관련 전문가로 컨설팅 팀을 구성하여 정부지원사업대상자에 대한 밀착지도를 실시하는 등 재배기술 및 경영컨설팅 체계가 구축된다. 컨설팅 시스템은 종합자금제 도입과 병행되게 되며, 원예연구소를중심으로 한 중앙기술 지원단, 농촌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시설원예컨설팅팀이 구성되게 된다.발행일 : 98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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