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대자연과 인간의 향기롭고 풍요로운 만남’을 주제로 지난 5월2일부터17일까지 16일간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렸던 허브축제는 허브산업의 새로운가능성을 보여준 축제였다.(주)KG코리아가든(대표 이상수·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535)이 21세기를 주도할 허브식물을 이용한 가공품, 허브 이용방법 등을 국내외에 널리 보급하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축제에는 연인원 7만여명이 관람하는등 대성황을 이뤘다.관람자들은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는 독특한 향기와 맛을 가진 허브식물들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 이번 축제에는 허브정원관리요령, 허브를이용한 향기치료법, 한국의 허브자원식물과 이용, 허브를 이용한 요리강습,허브의 한의학적 이용사례 등의 특강이 열려 허브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한눈에 접할 수 있도록 기획돼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특히 ‘한국정원과 허브의 만남’이란 주제의 정원에는 소나무, 향나무,주목 등 고풍스런 전통수종과 코리아타임, 안테로라벤더, 빅토리오라벤더등 키 작은 허브식물을 식재해 전통과 허브의 매치를 시도, 눈길을 끌었다.이외에도 허브두부, 허브비빔밥, 허브샐러드, 허브피자 등 허브를 이용한각종 요리와, 허브스카프, 허브포프리, 허브오일 등 미용 및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허브제품이 선보였다.이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단 허브의 저변은 크게 확대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허브에 대해 생소하게 느꼈던 관람자들이 허브식물 및 허브제품을 구매하고 허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됐기 때문이다.이와함께 이번 축제는 각 시군에서 개최하는 지역문화제 및 특산품축제가집안잔치로 끝나는 것에 반해서 전국에서 관람자들이 찾아와 충북을 알리는좋은 기회로도 작용했다. 충청북도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충북의 고유이미지를 형성시키는 전령으로 승화시켜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발행일 : 98년 6월 15일인간의 향기로 만남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