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대구=박두경 기자】 청송농지개량조합이 봄경지정리사업을 하면서 복토와 용수로 작업을 제대로 하지않아 영농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농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농민들에 따르면 청송농지개량조합이 경지정리사업을 한 현동 유린·계인지구 65ha 논들 중 일부가 공사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마무리 작업이 제대로안돼 논 군데군데에서 암반이 드러나는가 하면 굵은 돌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농민들이 이앙작업에 큰 애로를 겪었다.또 기존 설계도상의 용수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고, 공사과정의 부주의로콘크리트구조물 파괴로 인해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관계로논바닥이 말라 이미 심어진 이앙묘가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한 구역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농민들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청송농조측은 공사시행자로서 “완공시기에맞춰 급하게 진행한 관계로 다소 소홀했다”며 “토목공사 시행사로 하여금제 마무리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경북도 관계자도 전체사업의 감독권이 있는 만큼 대외적 말썽소지에대해 관리감독차원에서 따질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방침을 전하고 있다.<대규=박두경 기자>발행일 : 98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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