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시즈오가현의 무라마치씨. 지난 10년 동안 기상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왔다. 그 결과 습도와 바람이 오이재배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됐다.그것도 오전중 하우스안의 습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과 또한 습도 70∼75%가 오이를 구부러지지 않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시설환경을 꾸준히 데이터베이스화한 노력의 결과다. 겨울철 가온중일 때 야간의 온도에 신경을쓰는 사람이 많다. 물론 온도도 중요하지만 무라마치씨는 습도를 안정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하게 됐다. 주간은 측창을 열어서 바람을 통하게 하지만, 온도가 1℃ 떨어지면 상대습도는 5% 오르기 때문에 야간은 순간적으로 습도가 90%를 넘는 경우가 많다.그렇기 때문에 겨울에도 밖의 건조한 공기를 하우스안으로 환기시킨다. 무라마치씨가 이렇게 과학적으로 자신이 키우는 오이에 대해 환경분석을 할수 있었던 것은 10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데이터를 기록했기 때문이다.농업을 하면서 매일의 관찰사실을 데이터로 입력해 놓는 습관과 정보의식이필요하다.발행일 : 98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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