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북도의 조직개편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농업분야가 주요한 감축대상이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농업직 공무원들이 일손을 잡지 못하고 있다.도의 경우 지난달 행정자치부의 행정기구조직 축소 통폐합 지침에 따라 12실국 47과중 3국5과의 축소 계획에 농업분야의 경우 1국2과와 진흥원을 포함한 5개사업소 중 3∼4개사업소가 귀속 또는 통폐합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조직개편방향이 현실화할 경우 지도직, 농업직 공무원들 또한 감축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라 이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더구나 이달초 이미 농업분야 서기관급 3명이 명퇴한후 후속인사조차 없다.도 농산과 모 차석의 경우 “농업분야에 대한 대폭 축소는 사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진 농업직 공무원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숨지었다.한편 조직개편의 실무작업을 하고 있는 도 실무담당자는 “중앙정부의 조직개편 방향은 원칙적으로 특정 분야 편견이 없는 제로베이스선에서 작업할뿐 지금은 대안이 없다”며 “현재로선 1차산업의 여건 감안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대구=박두경 기자>발행일 : 98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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