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앞두고 있는 원주지역 복숭아 가격이 크게 떨어질것으로 전망돼 과수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최근 원주원예협동조합에 따르면 하루 15kg들이 2백~3백상자가 출하되고있으나 예년 5만원 정도의 시세가 금년에는 3만원 정도에 형성되고 있어 출하량이 크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20일 이후에는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여 과수농가들은 생산비도 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원예조합 관계자는 전반적인 소비위축으로 과일 값이 떨어지고 있으나 최소한 상자당 4만원은 받아야 생산비를 건질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원주지역에는 판부면·소초면 등지에서 3백50여 농가가 2백ha의 면적에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작황은 좋아 예년보다 수확이 늘 것으로 보인다.<원주= 백종운 기자>발행일 : 98년 7월 13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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