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계석 경기도의회 의장 <>
“중앙의 권한이 대폭 지방으로 이양돼 지방정치가 활성화돼야 합니다.”
3선의원으로 제5대 경기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계석 의원(평택)은 이같이 밝히고 중앙정치가 선을 넘어 지나치게 간섭할 경우 도의 입장을 명확히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의장은 “그동안 7년여 도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 나름대로의 정책을 개발하고, 도와 협조체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또 지방조직 개편과 관련 “지방조직도 거품을 뺀 효율적 조직으로 변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도의회도 이에 상응한 변화가 요구된다면 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또 “농업은 식량안보적 값어치 뿐만 아니라 환경을 유지·보전하는 환경친화적 산업”이라며 “따라서 농업에 대한 투자와 지속적 정책개발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장은 “IMF파장에 따른 작금의 농가부채 압박과 파산의 위기는조속한 현장실사를 통한 정책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더 큰 위기로 확산될수 있어 도의회 차원에서도 긴급대책을 모색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수원=김영하 기자>
<> 허 천 강원도의회 의장 <>
“지방화시대를 선도하는 민의의 대변자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따뜻한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도민들의 고귀한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13일 제5대 강원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허천(55, 한나라당, 춘천)의원은 “경제난국으로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고통과 아픔을함께 하고 있다”며 “지혜와 슬기로 무장한 우리의 끈기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허 의장은 “지방자치는 한정된 재원과 제도적인 제약을 극복하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21세기 풍요로운 강원건설을 위해 우리모두 성실히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임 허 의장은 “지방자치의 성공은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의 바탕위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때만 가능하다”며 의원들의 화합과 협력을 부탁했다.
허 의장은 춘천고를 졸업하고 강원대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춘천군의료보헙조합대표이사, 가족계획협회강원도지부장, 강원개발연구원이사, 4대도의원,내무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인 이금실씨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춘천=백종운 기자>
<> 김준석 충청북도의회 의장 <>
“경제난국 극복, 열린 의회, 일하는 의회를 3대 지표로 삼겠습니다.”
김준석 충청북도의회 의장은 “경제난을 극복하지 못하면 민주주의도 지방 자치도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경제를 회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또 “직능단체 및 시민단체와 수시로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의회의 모든 것을 공개하여 열린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의회가 지금까지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역할에 충실했다면 앞으로는 도민들의 지혜를 모아 대안을 제시하는데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와함께 “충북농업의 경쟁력 확보는 충북경제의 회생과 직결된다는 판단하에 농업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농업인들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농협등이 맡아야 한다”며 “유통비용을 줄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말했다.
김 의장은 청주상고,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한국보이스카웃연맹위원장,충북도의원 등을 역임했다.<청주=조재상 기자>
<> 이종수 충청남도의회 의장 <>
“저에게 이처럼 큰 영광과 책임을 다시 맡겨주신 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지방자치가 확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일 제6대 충남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종수(66) 의장은 “행정부및 도민과 힘을 합쳐 4천만이 살고 싶은 충남건설, 21세기를 이끌어갈 선진자치도로 발전시키도록 의회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의회운영과 관련 첫째는 ‘생산성 오꼈벙 초점을 맞춘 의정활동, 둘째는 도민의 복지증진과 민생과제 해결, 셋째는 도발전에 장애가 되는 제도나조례를 찾아내어 개선, 넷째는 도의 미래를 밝혀줄 ‘보배로운 인재’ 양성등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 이 의장은 제6대 의회에서 최대의 관심거리인 도청 이전과 관련, “경제여건이 나아지고 지역발전이 가속화되면 자연스럽게 시기와 장소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의장은 “도의 산업에서 40%를 차지하는 농업부문을 발전시키는 것도 시대적 소명”이라며 “농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여 생산적 오꼭割농업 달성, 고부가가치 창출 농업으로 발전하도록 의회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대전=윤광진 기자>
<> 김진억 전북도의회 의장 <>
“2백만 전북도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전반기 2년동안 집행부와 대화·협력의 장을 여는 한편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데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제6대 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진억 의원(58, 임실)은 “지방정치는 곧생활정치”라며 “순수 봉사정신을 가지고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도의회가 낙후된 전북농업을 첨단기술 집약농업으로 탈바꿈하는데 일조하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가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농산물유통체계 확립에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농촌 현장에서 농민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체크하여 의정 활동에 최대한 반영해나감은 물론 지적소유권에 대비하여 농산물 상표 등록 추진과 함께 최근 종묘사들이 외국인의 손에 넘어가는 시점에서 앞으로 대단위 종묘단지를 육성, 생산비를 절감하여 농민의 소득증대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집행부에 강력 건의하겠다고다짐했다. 전주고와 동국대 법정대를 졸업한 김 의장은 3선의원으로 5대때부의장을 지냈다.
가족으로 태기향 여사(55)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다.<전주=양민철 기자>
<> 이완식 전남도의회 의장 <>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원들을 적극 뒷받침하고 의회의 고유기능인 견제와 감시·비판 활동 강화를 통해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면서 연구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9일 압도적인 지지로 제6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완식(59, 목포1)의원은 “의회와 집행부가 호흡을 함께 하여 도민의 이익과지역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장은“모든 의회 운영을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매사 집행부의 발목을 잡는 비생산적인 의회를 운영하기 보다는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통해 상호 협조할 것은 협조하는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 의장은 “지방자치가 꽃 피울수 있도록 적극적으로뒷받침하겠다”며 “6대 도의회는 새로운 세기를 여는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전남이 도전정신을 갖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목포고와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남농구협회회장, 도의회예결위원장을 지낸 3선 의원이다.<광주=최상기 기자>
<> 장성호 경상북도의회 의장 <>
6대 의회 전반기의장에 선출된 장성호 신임의장은 “의회 운영의 초점을경제난 극복에 맞추고 도의회의 위상강화와 권익신장, 도민 복지증진 및 지역발전 등 주어진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장 의장은 “6대 의회를 생산적인 의회, 공부하는 의회, 살아있는 의회로만들기 위해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의회운영을 경제난 극복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또 장 의장은 “집행부에서 잘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적절치 못한 사업집행에 대해서는 반드시 시정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장 의장은 “우선 집행부 즉 도청의 구조조정 결과를 지켜본 뒤 의원 전체의 의견을 수렴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말했다.
그는 또 경제살리기를 위해 도시와 농촌을 포함한 실업·중소기업·농업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책대안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고와 포항수산초급대학을 졸업했으며 경북도의회 4대의원, 5대 도의회부의장을 역임한 3선 도의원이다.<대구=이영재 기자>
<> 남기옥 경남도의회 의장 <>
제6대 전반기 경남도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에 남기옥 의원(65, 진주1)이 당선됐다. 남 의장은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5대 후반기 의정운영 경험을바탕으로 6대 도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인다. 도민의뜻이 의회운영의 기본 방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정치는 대의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도민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경남도의회는 모든 것을 개방하겠다”고강조했다.
도민들의 의견을 진솔하게 수렴하고 권리보다는 의무를 먼저 찾고 도민 아래서 봉사하는 진정한 지역의 대표자가 되는 것이 자신의 소신이라는 남 의장. 앞으로 “도의원으로서 입법기능은 강화시키고 집행기관의 견제기능은보다 합리화시키고 도민 복리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는 남의장은 “재임기간 동안 제6대 도의회가 도민들에게 기대와 희망을 심어주는 의회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일들은 의장 혼자 열심히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의원 여러분과 도민들의 원만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창원=이동광 기자>
<> 강신정 제주도의회 의장 <>
“제주도 농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앞으로는 양 위주에서 질 위주의 고품질 생산체제로 구조조정을 해나가야 합니다.” 강신정 제주도의회 의장(59,제주시)은 특히 감귤부분에 대해서는 “적정생산 60만톤을 유지하기 위해서감귤 대체작물 개발이 시급하며 노지감귤을 시설감귤로 전환시키는 작업 등고품질의 감귤을 생산해 수출여건이 좋은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 수출을 활성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새로운 천년, 꿈을 키우는 민의의 전당”이라는 의정목표를내세우면서 “의원간의 화합을 통한 도의회 위상정립, 창조적인 도정의 동반자, 도민총화를 통한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의회운영방향을 밝혔다. 강 의장은 또 “의회 운영에서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정 의장은 제주시 화북출신으로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제주도지부 운영위원, 제주감귤산업발전협의회 위원, 제주도 지역경제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해 제주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통 농업인. 가족으로는 부인 장정숙씨(57)와 3남1녀가 있다.<제주=한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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