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나무 낙엽밑에서 월동해오던 먹노린재가 논으로 이동하여 벼잎의 즙을빨아먹으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 해충이 발생한 논에 대해서는심할 경우 70%까지 쌀 수확 감소가 예상되므로 농가에서는 방제를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전북농촌진흥원에 따르면 익산시 여산면 태성리와 호산리 지역의 4.3ha의논에 먹노린재가 나타나 지금까지 순조롭게 자라고 있는 벼잎에 성충과 유충이 모두 벼에 구침을 박고 즙을 빨아먹어 하엽부터 붉게 말려 위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농진원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성충이 다시 세대를 거듭하여 약충이 7월 중순경부터 9월 하순까지 발생, 8월 하순경 최성기로 보고 먹노린재가 작은충격이나 소리에도 줄기 속이나 물속으로 숨는 습성이 있어 방제하기가 까다로워 논물을 빼고 적용 약제를 살포해 줄 것을 각 농가에 당부했다.<익산=양민철 기자>발행일 : 98년 7월 20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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