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2002년 태안지역에서 충남도가 개최하는 꽃박람회의 기본계획이 국내 경제여건에 맞게 1백억원정도 예산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변경될 전망이다.충남도꽃박람회팀(팀장 엄재우)은 16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지사와 자문위원, 실무추진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박람회 기본설계 용역보고회를 갖고 “주차장지역 변경 및 동선체계로 돼있는 박람회장을 보완하면당초 설계도로 시행하는 것 보다 약 1백억원 가량 예산을 절감, 효율적인행사를 치를 수 있다”고 보고했다.이와관련 꽃박람회팀은 “당초 계획안은 주차장부지(민간목장 10만평)와시설물 건립을 위한 사유지 이용비용이 많이 소요된다”고 지적하고 “태안국립공원관리소 주변 주차장을 개보수하여 사용하고 전시이벤트시설과 문화이벤트시설을 인근 도유지 수목원안에 재배치할 경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꽃박람회팀은 이럴 경우 주차장으로부터 “전시·문화이벤트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 관람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행사기간이 끝나도 기존수목원과 박람회 시설물을 연계, 지속적으로 관광이벤트화 하는 등 부대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결국 최초 총사업비 5백5억원으로 계획된 꽃박람회 조감도는 4백억원이면충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2002년 꽃박람회의 최종 용역보고 결과는오는 9월경에 나오고 이와함께 재원이 마련되는대로 사업이 착수될 전망이다.<대전=윤광진 기자>발행일 : 98년 7월 23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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