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정직한 손으로 유기물 함량이 높은 고품질 퇴비를 생산, 농가들로부터호평을 받고 있는 전일영농조합법인(대표 전남철).전북 익산시 함열읍 와리에 자리잡은 이 법인은 5농가로 구성, 2천3백여평의 부지에 4억8천2백만원을 들여 발효시설, 자동이송시설, 선별 및 포장시설, 숙성시설 등 1일 1천5백포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96년 5월에 완공, 지력증진에 앞장서고 있다.새싹표퇴비는 계분 60%, 톱밥 35%, 왕겨 5%, 미생물 등을 혼합하여 25~30일간 1차숙성을 거쳐 가스를 완전 제거하기 위해 30일동안 2차발효실로 옮겨진 후 완제품이 된다.“현재까지 가스로 인한 농작물에 대한 하자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기때문에 시설하우스를 하는 농가들은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전남철 대표는 “자신도 직접 이 비료를 뿌려 농사를 지어 농산물을 수확하여먹고 있다”고 말했다.농가와 지도소, 학교 등에 무료로 20kg짜리 1천5백포대를 공급하여 시험을거친 결과 뛰어난 효능을 나타냈다는 설명.특히 내병성, 당도, 착색을 좋게 한다는 전일퇴비는 올부터 익산 관내 망성, 웅포, 용안, 성당, 낭산, 함열농협 등과 계약, 판매가 부쩍 늘고 있다.전일조합은 원광대학교 김성조 농학박사팀과 계약을 체결, 분기별로 비료에 대한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가루를 입자화한 알비료(입상)를 생산하면 수출도 가능한 만큼 농과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키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문의전화 0653) 862-6036.<익산=양민철 기자>발행일 : 98년 7월 27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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