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시설원예농가를 중심으로 방열시스템에 의한 에너지를 절감하려는농민들이 크게 늘면서 히트파이프 시장이 부각되고 있다.히트파이프는 진공상태의 파이프내에 열매체를 일정량 주입하고 열매체의증발잠열을 이용하여 고온부의 열을 저온부로 전달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과거에는 주택용으로 많이 이용됐으나 최근에는 시설원예 및 양어장, 양계장 등 농축수산분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용온도에 따라 물, 아세톤, 메탄올 등 다양한 열매체를 선택할 수 있으며 파이프 재질도 구리,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이 이용된다.히트파이프는 파이프 내부의 진공도에 따라 열매체의 증발온도를 변화시킬수 있고 열전달 속도가 빨라 난방효과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열손실이 큰 온실의 내벽주위에 설치하여 온도편차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농작물이 균일하게 성장된다는 것이다.히트파이프가 농축수산업에 적용되기 시작한 2년전까지는 주로 미국, 독일등 수입제품이 주종을 이뤘으나 최근에는 국내 농자재업체들의 개발이 늘면서 국산품으로 활발하게 대체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구입시 국가공인기관의 시험성적 및 재질의 부식성 및 용접의 기밀성을 반드시 확인하고 누출시 농작물에 치명적인 영향을미치는 열매체를 사용하는 파이프는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정문기 기자>발행일 : 98년 8월 24일
정문기jungm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