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고추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정읍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생고추(홍초) 경매로 유통구조 개선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정일청과주식회사(대표 김선현).본격적인 고추 출하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11월 중순까지 매주 2회에걸쳐 생고추 경매를 실시한다. 경매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 생고추를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25kg)에 담아서 이루어지고 있다.그동안 정읍지역에서는 대량의 고추가 생산됨에도 불구하고 유통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대부분 소매상들에 의해 재래시장에서 거래되어 왔던게 사실.이번 경매실시로 인해 고추의 제값을 받음은 물론 생고추 출하로 건조에따른 농촌일손 및 경비와 시간 등이 절약되기 때문에 농가로서는 큰 보탬이된다는게 정일청과측의 설명이다.지난달 28일 첫 생고추 경매 실시이후 모두 4회에 걸쳐 30여톤을 경매했는데 지속적인 홍보로 농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져 경매물량이 늘고 있다고 정일청과측은 밝혔다.<정읍=양민철 기자>발행일 : 98년 8월 13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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