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쌀의 수량과 미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잡초성 벼인 앵미가 확산되고 있어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전북농촌진흥원에 따르면 수년간 건답직파를 한 지역이나 기계모를 한 논에서도 앵미가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익산 춘포지역의 경우 5.4%의 논에서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앵미가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전년도에 앵미발생이 심한 논에서 종자를 채종하여 사용했거나 토양속에서 휴면상태로 있던 앵미벼와 재배품종간 자연교잡, 앵미벼 상호간 자연교잡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앵미는 일반벼보다 이삭이 일찍 나와 10일 정도만 지나면 땅에 떨어져 다음해 다시 나오게 되므로 일찍 뽑아주어야 하며 도정후에도 쌀에 붉은줄이생기며 미질이 떨어져 수매나 유통과정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서둘러 제거해야 한다.농진원은 일단 앵미가 발생된 논에서 수확한 벼는 내년도 종자로 사용하지말고 순도높은 보급종을 종자로 사용해 줄 것을 각 농가에 당부했다.<익산=양민철 기자>발행일 : 98년 8월 17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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