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포도생산자단체와 가공업체들이 관련기관의 잘못된 발표와 모 언론기관의 오보로 전통식초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북지역 포도식초제조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6월말경 모 언론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내용을 빌려 “아황산염을 허용치보다 3배이상 넣어 제조하고 순수발효식품인 것처럼 과대광고한 9개업체를 적발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는 것.이에 관련업체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강력 항의하자 지난달 21일 언론에 보도된 아황산염을 허용치보다 3배이상 첨가했다는 당초 발표를 정정하며 언론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보도했다고 해명했다.포도농가들은 이같은 오보로 우체국 주문판매 중단, 백화점 행사 중단, 각소매점 반품요구, 미국·일본 수출상담 보류, 기존에 구매한 고객들의 항의반품소동, 조합의 업무중단과 공신력 추락 등 엄청난 피해를 겪고 있다며대책을 호소했다.<영천=이영재 기자>발행일 : 98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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