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해말 환율인상에 따라 가격을 올렸던 일부 동물약품들의 가격이 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성양행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평균가격 11.4%를인하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가격인하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일부 업체들은 가격인하보다는 환율안정분만큼의 동물약품을 도매상에 더 주는 속칭 증품만 실시해 실제 양축가의 이익보다는 도매상 배불리기와 이를통한 자사 판매촉진만 도모했던 것과 큰 대조를 이루고 있어 업계의 대응이주목되고 있다.우성양행은 한달전부터 준비기간을 두고 각 도매상에서 사입해간 약품에대해서 처리토록 했으며 이 기간동안 판매되지 않은 물품에 대해서는 모두반품조치토록 하는등 도매상에서 종전가격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우성양행의 최형규 차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농가의 수해및 가축질병 확산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가들의 경제적 고통을 고려해 어려운 회사 사정에도 불구하고 큰폭의 가격인하를 단행하게 됐다”며 “이같은 동물약품가격 인하의 바람이 전업체로 확산돼 양축가들의 양축의지를 북돋을수있는 계기가 될수 있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발행일 : 98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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