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축협중앙회(회장 박순용)가 지난 1일부로 배합사료공급가격을 평균 5%추가 인하했다. 이에따라 축협은 올들어 총 5번에 걸친 가격인하를 단행하게 됐고, IMF이후 40여%까지 인상됐던 배합사료가격이 IMF이전보다 5~10%오른 상태를 유지하는 선으로 회복되게 됐다.축협에 따르면 아직 대미달러 원화 환율이 불안정해 추가 인하에 경영상의부담이 있지만 양축농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시기적절하게 추가인하키로 결정, 축종에 관계없이 전 축종사료에 5% 추가인하조치하게 됐다는 것.이번 축협 사료가격 인하로 이를 공급받는 농가는 연간 2백80억원의 생산비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는게 축협측의 설명이다.지난달 13일 인하이후 한달도 못된 상태에서 축협이 사료가격을 인하하자,일반 배합사료업체들은 상황파악을 위한 조사작업이 분주하다는 전언이다.특히 이들 업체들에게 일반 양축농가들의 질타성 문의가 빗발치고 있기 때문에 근시일내에 가격인하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이와관련 농협중앙회 축산지원과 담당자는 “축협의 사료가격인하조치는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순발력있게 덜어준 것으로, 현재 누구도 이익을 생각하기 힘든 때인 만큼 일반사료업체들도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발행일 : 98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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