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인공위성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동력없이 바깥으로 방출하기 위해개발된 기술. 금속관의 내부를 진공으로 한 뒤 열에 민감한 작동유체를 삽입하여 한쪽 끝에 뜨거운 온수나 전기를 접촉하면 금속관내부에서 작동유체가 증기상태로 변해 열을 가하지 않은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금속관전체에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다.작동유체는 일정기준 이하로 온도가 내려가면 액체상태로 돌아오게 된다.히트파이프의 열전도효과는 가장 열전도율이 높다는 구리보다 1천3백배에달한다. 일본에서는 지난 삿포로 동계올림픽 때 기술강국 이미지를 확산코자 고산지대 도로에 히트파이프를 묻어 제설작업을 대신했다.한국과학기술원의 전문가들로부터 국내 히트파이프 제조기술의 선두주자로인정받고 있는 ‘대열에너지(주)’에 의해 저렴한 히트파이프생산기술이 축적돼 현재는 일반파이프 가격과 비슷할 정도로 가격이 낮아졌다. 또 시공기술의 간편함도 계속 개발돼 이제는 농민스스로 온수배관에 히트파이프를 끼우기만 하면 될 정도로 간단하다.발행일 : 98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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