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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신년특집>IMF 위기극복의 현장-낙농
내용 :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에서 홀스타인 수소 3백50여두 사육하고 있는 지일성(38세)씨. 물론 최근 다른 양축가들처럼 지씨도 배합사료가격 급등과 비육우 출하가격 급락 등으로 농·수·축협을 비롯 각 금융기관에 현금을 융자 받기 위해 손을 벌리고 있는 입장이다. 이처럼 지씨는 최근 경영적자가 누적되고 있는데다 IMF로 인한 정부융자금지원사업이 서서히 줄어가고 있다고 판단, 현찰거래가 잦은 인건비와 사료비부터 절감키로 했다. 일단 물색 끝에 2천4백만원짜리 대형 원형베일러를구입, 볏짚 곤포시 140kg로 압축해 원형 볏짚덩어리를 만들어 운반이 쉽도록 개조했다. 이로 인해 조사료확보·운반이 훨씬 편해지면서 한해에 인권비 5백여만원, 사료비 10%정도 절감하게 됐다. 또한 대부분의 비육우 사육농가들이 우시장에서 도매금으로 출하하지만 지씨는 태안축산영농법인을 설립, 정육업체인 태광과 수진에 소매거래하기 때문에 산지가격보다 kg당 2백원정도 높게 판매한다. 현재는 명절시기에 맞춰40여두 동시출하 예약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출하량이 급증한다 하더라도개념치 않고 출하규격과 육질개선에만 전력하고 있다. 경기 오산에서 착유우 65두를 사육하는 구재서(46세)씨는 오로지 사료비를절약하는데 모든 신경을 쏟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착유우 한마리당연간 1백20만원의 생산비가 산출되고 이중 67%인 80여만원이 사료비로 들어갔다. 여기에다 배합사료가격이 급격히 인상되면서 올해는 마리당 약 30만원 가까운 빚덩이만 불어나게 됐다. 고민 끝에 구씨는 배합사료를 비롯한 고가의 사료제품을 최대한 줄이고,전문가를 통해 영업컨설팅을 받아 볏짚을 비롯, 호밀, 콩비지, 사일리지 등을 총동원 영양학적으로 배합비를 짜서 현재 급여중이다. 이로인해 두당유량 평균 26kg대를 유지하면서 사료비를 두당 20%정도인 16만원 가량을 절약하고 있다. 구씨는 현재 늦가을을 맞아 조사료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 월동준비에 전력을 다했기 때문에 다른 농가보다 한결 여유있게 IMF한파를 극복해 나가고있다.<유영선 기자>발행일 : 98년 1월 1일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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